금 시세표 보는 법과 단위당 금시세 환산 노하우
요즘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금 투자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금거래소나 금은방 사이트에 들어가면 트로이온스, 돈, 그램 같은 다양한 단위가 나와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금 시세표를 정확히 읽고 단위별 환산을 빠르게 할 수 있어야 내가 사려는 금의 적정 가격을 판단하고 손해 없이 거래할 수 있습니다.
금 시세표 구조와 핵심 용어
금 시세표는 크게 국제 금 시세와 국내 금 시세로 나뉘며, 각각 다른 단위와 표기 방식을 사용합니다. 국제 시세는 트로이온스(Troy Ounce)당 달러로 표시되고, 국내 시세는 돈이나 그램당 원화로 표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금거래소 홈페이지 중앙에 “내가 살 때”와 “내가 팔 때” 가격이 각각 표시되는데, 이 차액이 바로 거래소의 수수료 마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제 금 시세의 기본 단위
국제 귀금속 거래에서 사용하는 트로이온스는 일반 온스와 달리 1트로이온스가 31.1035그램입니다. 이 단위는 고대 로마부터 영국과 미국을 거쳐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도 런던 금시장과 뉴욕 선물시장에서 표준 단위로 통용됩니다. 따라서 국제 금 시세가 트로이온스당 1,925달러라고 표시되면, 이를 31.1035로 나누어 1그램당 달러 가격을 먼저 산출해야 합니다.
국내 금 시세의 돈·그램 표기
국내에서는 금 1돈을 법정 단위로 정하고 있으며, 1돈은 정확히 3.75그램입니다. 한국표준금거래소를 비롯한 대부분의 금거래소는 1돈 기준으로 시세를 공시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보기 편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반대로 그램 단위로 표기하는 곳도 있으므로, 표를 볼 때 해당 거래소가 어떤 단위를 기준으로 삼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국제 금 시세를 국내 가격으로 환산하기
국제 금 시세를 국내 원화로 환산할 때는 트로이온스 가격을 그램으로 변환한 뒤 환율을 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국제 시세가 트로이온스당 1,500달러이고 환율이 1,200원이라면, (1,500 ÷ 31.1035) × 1,200 = 약 57,871원이 1그램당 국내 금 가격의 기준이 됩니다. 여기에 통관비용과 유통 마진이 더해지면 실제 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격이 결정됩니다.
환산 공식과 실전 계산 예시
국내 1돈 가격을 구하려면 위에서 계산한 1그램 가격에 3.75를 곱하면 됩니다. 같은 예시를 이어서 보면 57,871원 × 3.75 = 약 217,017원이 1돈당 가격입니다. 만약 내가 구매하려는 골드바가 10돈짜리라면 217,017원 × 10 = 약 2,170,170원이 순수 금값이고, 여기에 거래소별 공임비와 수수료가 추가됩니다.
환율 변동이 국내 금값에 미치는 영향
국제 금 시세가 동일해도 환율이 오르면 국내 금값은 함께 상승합니다.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하면 국내 금값은 조정될 수 있으므로, 금 투자를 고려할 때는 달러 인덱스와 환율을 함께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신문에 나오는 국제 금 시세는 보통 하루 전 데이터인 반면, 거래소 사이트의 국내 금 시세는 실시간으로 반영되므로 매번 확인이 필요합니다.
금 시세표 확인 절차와 주의사항
금 시세를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신뢰할 수 있는 금거래소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하는 것입니다. 네이버나 구글에 “금시세” 또는 “금거래소”를 검색하면 한국표준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 GBK금거래소 같은 공인 업체들이 상단에 노출되며, 해당 사이트 메인 화면 중앙에 당일 기준 시세표가 표시됩니다. 시세표에는 “내가 살 때”와 “내가 팔 때” 가격이 구분되어 있으므로, 매수와 매도 시 가격 차이를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시세 조회 메뉴 활용법
대부분의 금거래소 사이트는 좌측 상단이나 메뉴바에 “시세조회” 또는 “금시세 그래프” 메뉴를 제공합니다. 이 메뉴에 들어가면 지난 1주일, 1개월, 3개월 등 기간별 금값 추이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어 현재 시세가 고점인지 저점인지 판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페이지 하단에 숫자 버튼이 있어 더 오래된 날짜의 금값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순금 시세와 제품 가격의 차이
금 시세표에 나오는 가격은 순수 금값만을 의미하며, 실제 제품 가격은 공임비가 추가됩니다. 예를 들어 같은 1돈짜리 제품이라도 골드바는 공임비가 적고, 돌반지나 돌팔찌는 디자인과 가공 비용이 더해져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금 투자 목적이라면 공임비가 최소화된 골드바나 금괴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며, 선물이나 장신구 목적이라면 추가 비용을 감안해야 합니다.
주요 금거래소별 시세 비교와 선택 기준
거래소명 장점 단점 한국표준금거래소 1돈 기준 시세 공시로 직관적, KRX 자기매매회원으로 신뢰도 높음, 20배 보상제도 운영 일부 제품은 공임비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음 한국금거래소 전국 대리점 네트워크가 넓어 접근성 우수, 골드바·실버바 종류 다양 사이트 간 시세 차이 발생 가능, 실시간 업데이트 주기 확인 필요 GBK금거래소 모바일 앱 지원으로 실시간 시세 확인 편리, 은 시세도 함께 제공 신규 업체로 거래 이력 상대적으로 짧음
금거래소를 선택할 때는 시세 공시 투명성, KRX 금시장 회원 여부, 홀마크연구소 인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또한 매입과 매도 스프레드(가격 차이)가 업체별로 다르므로, 여러 거래소의 시세표를 비교해 보는 것이 손해를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실제 거래 시 체크포인트
- 당일 시세가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는지 확인
- 구매 전 “내가 살 때” 가격과 공임비를 명확히 문의
- 제품 순도와 중량이 KS표준에 부합하는지 홀마크 인증 확인
- 향후 매도 시 “내가 팔 때” 가격과 수수료 정책 사전 파악
금 투자가 주목적이라면 순도 99.99%의 골드바를 선택하고, 공임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KRX 금 현물 계좌나 금 ETF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면 돌잔치나 선물용이라면 돌반지·돌팔찌 등 장신구 형태가 적합하며, 이 경우 순도는 99.5% 수준이고 공임비가 추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금 시세표에서 트로이온스를 그램으로 환산하는 방법이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트로이온스당 금 시세를 31.1035로 나누면 1그램당 달러 가격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1,925달러 ÷ 31.1035 = 약 61.89달러가 1그램당 국제 금값이며, 여기에 환율을 곱하면 국내 원화 기준 1그램 가격을 구할 수 있습니다.
Q2. 금 1돈은 몇 그램이고, 1냥은 몇 돈인가요?
1돈은 법정 단위로 정확히 3.75그램이며, 1냥은 10돈으로 37.5그램입니다. 반대로 1그램은 약 0.267돈에 해당하므로, 그램 단위 금 시세에 0.267을 곱하면 대략적인 돈 단위 가격을 역산할 수 있습니다.
Q3. 금거래소마다 금 시세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본이 되는 국제 금 시세와 환율은 동일하지만, 통관비용·유통 마진·공임비가 업체별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시간 업데이트 주기 차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시세표 금액이 달라 보일 수 있으므로, 거래 직전 전화나 방문으로 최종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4. 금 시세표를 볼 때 환율 변동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국제 금 시세가 상승해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국내 금값은 오히려 내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국제 금값이 안정적이어도 환율이 급등하면 국내 금값은 크게 오르므로, 금 투자 타이밍을 잡으려면 달러 인덱스와 환율 동향을 함께 모니터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