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차 EQA를 한 달 정도 운전한 후기를 공유하게 되었다. 해변에서 찍은 사진도 마음에 들고, 디자인이 특히 맘에 들어서 장기간 탈 생각이다. 주행거리는 한 달 동안 1,210km였다. 날이 더운 여름이라 주행 거리는 예상보다 적지만, 차량을 만져본 경험을 바탕으로 후기를 정리해 보겠다.
벤츠 EQA 선택 이유와 다른 전기차와 비교
EQA를 구매한 모델은 EQA250 AMG Line으로, 차량 가격은 7,450만 원이다. 전기차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여러 모델을 비교해보았다. 제네시스 GV60, 기아 EV6, 폭스바겐 ID4 등이 후보에 올랐으나, 디자인이나 주행 질감에서 아쉬움이 있어 최종적으로 벤츠 EQA를 선택하게 되었다. 현대 아이오닉5와 테슬라 모델3는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제외되었다.
EQA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유려한 디자인: 외관이 매력적이어서 시선을 끈다.
- 매력적인 인테리어: 다른 전기차들과 비교해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이 주효하다.
- 전륜 구동: 대부분의 전기차가 후륜구동인 점에서 차별화된다.
- 내연기관과 유사한 주행 질감: 전기차이지만 주행 경험이 자연스럽다.
- 삼각별 갬성: 벤츠의 브랜드 가치가 느껴진다.
가격은 예산인 6,000만 원 초반을 넘겼지만, 디자인에 반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EQA는 기본형이 6,750만 원이며, 전기차 보조금은 없지만 할인 혜택은 있다.
EQA의 외관 및 인테리어 리뷰
EQA의 외관 디자인은 스포티함과 유려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특히 AMG Line 모델은 범퍼와 휠 디자인이 날렵해 더욱 돋보인다. 동글동글한 LED 헤드라이트와 가로로 이어지는 DRL은 현대적인 감각을 전달한다. 개인적으로 외관은 동급 전기차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차의 내부 역시 매력적이다. EQA의 실내는 다른 전기차들에 비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D-Cut 핸들은 스포티한 느낌을 주며,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화려함을 더해준다. EQA는 기본형과 AMG Line에서 실내 마감이 달라지지만, AMG Line을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내부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중앙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터치 반응이 빠르고, 계기판도 시인성이 뛰어나 매우 만족스럽다. 핸들 양쪽의 조작 버튼은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운전 중 편리함을 더한다.
EQA의 성능 및 주행 경험
EQA를 운전하면서 느낀 점은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주행 모드는 스포츠, 컴포트, 에코, 인디비주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에코 모드는 출력 제한으로 다소 답답한 느낌이 있다. 반면 스포츠 모드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을 느낄 수 있어 주행이 즐겁다.
회생 제동은 4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D+ 모드에서는 내연기관 차량과 유사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며,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장거리 운전 시 피로감도 덜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반자율 주행 기능에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EQA의 유지비 및 경제성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유지비가 적다는 점이다. 6월 한 달 동안 EQA로 주행한 거리 1,100km의 충전 비용은 16,000원이었으며, 평균 연비는 5.9km/kWh였다. 이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매우 경제적이다. 충전비용이 저렴한 집밥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충전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EQA의 충전구는 오른쪽 뒤쪽에 위치하며, 100kW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완속 충전의 경우 배터리 완전 방전 시 10시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전기차는 집에서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경제성이 더욱 빛을 발한다.
EQA 차량 안전 기능과 편의 사양
EQA는 다양한 안전 기능과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반자율 주행 기능은 차간 거리 유지와 차로 유지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매우 편리하다. 또한, 어라운드 뷰 기능이 있어 주차 시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 음성 인식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안녕 벤츠”라는 명령어로 차량 설정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차량의 온도 조절이나 주차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들은 전반적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배치가 인상적이다.
벤츠 EQA 한 달 사용 후 소감
한 달간 EQA를 사용해 본 결과, 디자인과 성능 모두에서 높은 만족도를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유선 안드로이드 오토의 불편함과 반자율 주행 시 속도 표지판 인식 오류는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전반적으로 EQA는 전기차 시장에서 뛰어난 선택이 될 수 있는 모델이다.
EQA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눈에 띄고, 주행 성능 또한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전기차의 경제성과 편의성을 고려할 때, EQA는 장기적으로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