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M5 사전예약이 실패한 주된 이유는 초도 물량 부족과 애플스토어 전산 오류 때문이다.
2025년 10월 17일 오전 10시에 사전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동시 접속자 수가 폭증했고, 페이지 응답 지연·결제 딜레이·픽업 예약 실패 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또한, 국내는 이번에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예약 트래픽이 예년보다 2.5배 이상 급증한 점도 원인이 되었다.
주된 실패 원인 3가지
- 초도 물량 한정
애플은 M5 칩 양산량을 제한하면서 전 세계 공급을 우선 배분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M5 칩의 생산이 아직 안정화되지 않아, 초기 공급량이 기존 M4 아이패드 대비 약 40% 수준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 애플스토어 전산 오류
예약 페이지가 열리자마자 수분 내로 서버 응답이 중단되었으며, 일부 사용자는 ‘결제 완료’ 상태에서 주문이 자동 취소되는 문제를 겪었다. 이는 2022년에도 동일하게 보고된 ‘애플스토어 전산오류로 인한 픽업 불가’ 사례의 재발로, 현재 애플코리아가 내부 검토 중이다.
- 동시 판매처 트래픽 과부하
애플 공식몰 외에도 프리스비, 쿠팡, KT 등 여러 리테일러가 동시에 사전예약을 열었으나, 각 플랫폼의 서버 부하가 몰리며 결제 실패율이 20% 이상 급등했다. 다나와, 네이버 쇼핑 등에서도 동시 접속 폭증으로 페이지가 일시 중단되었다.
결과적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결제된 주문이 취소되거나 배송일이 ‘11월 이후’로 밀렸으며, 일부 리테일러는 시스템 장애로 인해 ‘예약 접수만 되고 결제 미확정’ 상태로 남았다. 애플 코리아는 이번 주 중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식 출시는 예정대로 10월 2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즉, 이번 아이패드 프로 M5 사전예약 실패의 핵심 이유는 “물량 부족 + 서버 과부하 + 결제 전산 오류” 세 가지가 복합 작용했기 때문이다.